레바논은 중동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페니키아 문명의 발상지로서 오랜 역사와 문화, 백향목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국가입니다. 레바논 국기 중앙에 있는 녹색 백향목(green cedar tree)은 영원, 끈기, 행복, 번영을 상징합니다.
레바논은 1975년부터 1990년까지 15년간의 내전, 이스라엘과의 갈등, 시리아 상황의 영향 등 많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높은 수준의 개방성과 사회적 관용성을 토대로 국가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레바논은 1981년 2월 외교관계 수립 이래 정무, 경제통상, 개발협력, 문화 등 다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양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한 바 있습니다.
특별히 레바논에는 2007년 7월 우리 동명부대가 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 : UN Interim Force in Lebanon)의 일환으로 남부 티르(Tyre) 지역에 파견되어 레바논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을 위한 외교의 실현과 한-레바논 관계의 확대·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입니다. 또한, 국민과 함께하는 대사관으로의 역할도 충실히 담당할 것입니다.
끝으로, 2024년 11월 27일부로 레바논-이스라엘 간 휴전이 이루어졌지만 레바논 안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므로 레바논에 계신 우리 교민 분들과 레바논을 방문하고자 하는 국민들께서는 레바논의 치안 상황이 불안정한 점을 감안하셔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2023년 10월 19일부로 레바논에 대해 3단계 여행경보(출국권고)를 발령하였고, 2024년 10월 12일부로 남부 州 및 나바티예 州에 대해서는 4단계(여행금지) 여행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참고로 저희 대사관이 관할하는 시리아(우리와 미수교국)는 현재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입니다.
여러분의 안녕을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한해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슈크란.